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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청명’ 오늘날씨, 아침 0~10도 낮 10~21도 강풍에 쌀쌀 미세먼지 보통·나쁨
절기상 ‘청명’ 오늘날씨, 아침 0~10도 낮 10~21도 강풍에 쌀쌀 미세먼지 보통·나쁨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4.04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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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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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청명(淸明)이자 주말 토요일인 4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건조하겠다. 동해안 지역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아침 0~10도, 낮 10~21도지만 강풍이 불어 쌀쌀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이지만 황사 영향으로 지역별로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4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낮 동안(9~15시)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동해안에는 동해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는 가운데 북동풍에 의해 기류가 수렴하면서 발달하는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구름많고 한때 비(강원남부산지 비 또는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말 야외활동과 산행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전날(3일) 밤부터 오늘(4일)까지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해안과 제주도에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한다.

일요일인 내일날씨(5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4일) 아침 최저기온 0~10도, 낮 최고기온 10~21도가 되겠다. 내일(5일) 아침 최저기온 -5~4도, 낮 최고기온 10~17도로 예보됐다.

오늘(4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어제(13~21도)보다 낮은 10~21도가 되겠으며, 특히 중부지방은 10~16도로 쌀쌀하겠다. 

내일(5일) 아침 기온은 오늘(4일) 아침보다 3~7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내륙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번 추위는 모레(6일) 낮부터 차차 풀리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10도 △홍성 6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5도 △목포 9도 △여수 8도 △안동 3도 △대구 6도 △포항 9도 △울산 9도 △부산 9도 △창원 6도 △제주 9도 △백령도 6도 △흑산도 7도 △울릉도·독도 5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4도 △춘천 15도 △강릉 13도 △홍성 12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목포 13도 △여수 18도 △안동 17도 △대구 20도 △포항 17도 △울산 20도 △부산 20도 △창원 20도 △제주 16도 △백령도 7도 △흑산도 11도 △울릉도·독도 8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오전에,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후에, 전남·경남·제주권은 저녁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구체적으로 PM2.5(초미세먼지) 농도는 어제(3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새벽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오전에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일(3일) 오후에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새벽부터 국내에 영향을 주어 오전에 중부, 오후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PM10(미세먼지) 농도가 높겠고 일부 남부지역은 밤까지도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날(3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황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날 저녁까지도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황사는 강한 바람을 따라 서해북부해상으로 유입되겠고, 오늘 새벽에 백령도를 시작으로 차차 남하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4일)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포함)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또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4월6일~13일)에 따르면, 다음주 날씨는  11일(토)은 강원영서, 12일(일)은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6일(월)~10일(금)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적어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번 예보기간(6~13일) 낮 기온은 어제(3일, 13~21도)과 비슷한 13~21도로 포근하겠으나, 6일(월)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냉해 예방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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