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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한국전쟁 어린이합창단 영화화…임시완·고아성 주연 [한국영화특선]
‘오빠생각’, 한국전쟁 어린이합창단 영화화…임시완·고아성 주연 [한국영화특선]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05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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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영화특선 ‘오빠생각’ 포스터
EBS 한국영화특선 ‘오빠생각’ 포스터

오늘(5일) 밤 EBS 1TV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이한 감독 영화 <오빠생각>이 방영된다.

임시완(한상렬), 고아성(박주미), 이희준(갈고리) 등이 주연 출연한 영화 <오빠생각>은 2016년에 개봉해 누적관객 106만9,962명을 동원했다.

이외에 이준혁(조 상사), 정준원(동구), 이레(순이), 탕준상(춘식), 박수영(박대령) 등이 열연한 <오빠생각>은 상영시간 124분,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 줄거리: 전쟁으로 소중한 가족도, 지켜야 할 동료도 모두 잃은 군인 ‘한상렬’(임시완 분). 우연히 전출 명령을 받아 머물게 된 부대 내에서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된 그는 자원봉사자 선생님 ‘박주미’(고아성 분)와 함께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하고, 이들의 노래는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 한가운데 놓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 시작하는데... 전쟁 한가운데, 작은 노래가 만든 위대한 기적이 시작된다!

EBS 한국영화특선 ‘오빠생각’ 스틸컷
EBS 한국영화특선 ‘오빠생각’ 스틸컷

◆ 해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전쟁터 한가운데서 가족과 동료를 잃고 홀로 살아남았지만 그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상처로 괴로워하는 군인 ‘한상렬’. 그가 전쟁통에 부모를 잃고 위험에 방치된 아이들을 만나면서 이들만은 꼭 지키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이를 통해 척박한 전쟁터에서 희망과 웃음을 찾아가는 모습은 깊은 감동과 함께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아이들을 위하는 ‘한상렬’의 순수한 마음과 노래를 통해 비로소 전쟁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아이들의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오빠생각>.

여기에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잠시나마 노래를 통해 긴장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어드는 군인들의 모습은 총성보다 강한 노래가 불러일으키는 조용하지만 위대한 기적으로 진한 울림을 전한다.

◆ 이한 감독: 배창호 감독 연출부와 <러브 스토리>, <정>의 조감독을 거쳐 2002년 차태현, 손예진 주연의 <연애소설>로 데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스크린에 고스란히 표현해내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0만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둔 권상우, 김하늘의 <청춘만화>에서 경쾌하고 발랄한 청춘의 모습을 담아낸 데 이어 2007년 각기 다른 커플들의 서로 다른 로맨스를 그린 영화 <내 사랑>에서는 다양한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를 균형감 있게 그려내며 보편적 소재를 남다른 통찰과 섬세한 터치로 풀어내는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1년 네 번째 장편영화인 <완득이>를 연출하였다. 최근작으로 <우아한 거짓말>(2014), <오빠생각>(2015), <증인>(2018) 등이 있다. [※ 참고자료 : EBS 한국영화특선]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한국영화특선 ‘오빠생각’ 네이버 영화정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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