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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강원 두타산…권은주와 무릉계곡·삼화사·쌍폭포·두타산·쉰움산 산행
[영상앨범 산] 강원 두타산…권은주와 무릉계곡·삼화사·쌍폭포·두타산·쉰움산 산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0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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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영상앨범 산, 봄이 오는 무릉도원 – 강원 두타산’
KBS 2TV 영상앨범 산, 봄이 오는 무릉도원 – 강원 두타산’

오늘(5일) 아침 KBS 2TV <영상앨범 산> 724회는 ‘봄이 오는 무릉도원 – 강원 두타산’ 편이 방송된다.

백두에서 지리까지 한반도의 척추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우뚝 솟은 두타산.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에 두타산이 자리 잡고 있다.

웅장한 산세와 수려한 무릉계곡으로 사랑받는 강원의 명산이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이곳은 기암괴석과 폭포는 물론, 문화재까지 품고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강원도의 두타산으로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씨가 후배 송용화 씨와 함께 봄맞이 산행에 나섰다.

KBS 2TV 영상앨범 산, 봄이 오는 무릉도원 – 강원 두타산’
KBS 2TV 영상앨범 산, 봄이 오는 무릉도원 – 강원 두타산’

‘강원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동해로 먼저 향한다. 예부터 영동지방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이곳. 바다에서 솟은 기암괴석이 촛대를 닮아 이름 붙었다는 촛대바위 너머 일출이 장관을 이룬다.

봄기운이 가득 밀려오는 동해를 뒤로하고 일행은 두타산으로 걸음을 이어간다. 춘설을 머리에 이고 일행을 맞이하는 두타산의 풍광이 신비롭게 다가온다.

KBS 2TV 영상앨범 산, 봄이 오는 무릉도원 – 강원 두타산’
KBS 2TV 영상앨범 산, 봄이 오는 무릉도원 – 강원 두타산’

두타산의 산행은 무릉계곡을 따라 시작된다. 계곡을 따라 미끈한 바위들이 끊어질 듯 이어지고 사계절 맑고 시린 옥류가 골짜기를 적신다.

하늘세계에까지 그 아름다움이 소문났다는 무릉계곡에는 오랜 세월 닦아 만들어진 너른 무릉반석이 있는데 과거 이곳을 찾았던 시인 묵객들의 흔적이 가득하다.

무릉반석을 지나 삼화사에 들어서니 두타산과 청옥산이 자아내는 풍광이 새롭게 다가온다. 일행은 삼화사의 창건 이야기와 더불어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저술한 이승휴의 이야기도 만난다.

KBS 2TV 영상앨범 산, 봄이 오는 무릉도원 – 강원 두타산’
KBS 2TV 영상앨범 산, 봄이 오는 무릉도원 – 강원 두타산’

무릉계곡의 명소로 꼽히는 쌍폭포로 길을 잡는 일행. 요란한 물소리를 따라가니 거대한 쌍폭포가 위엄을 드러낸다.

두타산과 청옥산에서 내려오는 각각의 폭포가 이곳에서 하나로 합쳐진다. 쌍폭포에서 두타산 정상으로 발길을 돌리자 길이 가팔라진다.

숲길을 지나 능선의 바위 구간에 올라서자 바람까지 거세지며 두타산의 험준한 면모가 제대로 드러난다.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괴석 사이에 자리한 관음암을 바라보며 두타산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KBS 2TV 영상앨범 산, 봄이 오는 무릉도원 – 강원 두타산’
KBS 2TV 영상앨범 산, 봄이 오는 무릉도원 – 강원 두타산’

해발 천 미터 고지를 넘어서자 눈길이 일행을 반긴다. 마침내 두타산 정상(1,353m)에 닿으니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 너머 동해가 반짝인다.

두타산 정상에서 쉰움산 방향으로 길을 잡아 하산한다. 내리막길이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해발 683m의 쉰움산에 도착한다.

쉰움산 정상의 풍경은 무척 독특하다. 50여 개의 웅덩이가 마치 우물처럼 물을 머금고 있다. 봄기운이 차오르는 무릉도원, 강원 두타산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 출연자 : 권은주(전 마라톤 국가대표) 송용화(회사원)
◆ 이동코스 : 무릉계곡 매표소 - 삼화사 - 쌍폭포 - 두타산 - 쉰움산 / 총 11km, 약 5시간 소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KBS 2TV ‘영상앨범 산’은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2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KBS 2TV ‘영상앨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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