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오늘) KBS ‘TV쇼 진품명품’ 1219회에서는 △삼척부지도 △1920~30년대 야구용품 △청화백자 유병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삼척부지도(三陟府地圖)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고지도 삼척부지도 한 점이다.
삼척부(三陟府)는 지금의 행정 구역으로 동해시와 더불어 삼척시 미로면, 하장면, 신기면, 노곡면, 근덕면, 원덕면, 가곡면, 도계읍과 태백시 일대에 해당한다.
이날 의뢰품으로 나온 삼척부지도는 손으로 직접 그린 필사본으로 조선 후기 강원도 삼척 지역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삼척부지도의 가치는 과연 얼마일까.
■ 야구용품
두 번째 의뢰품은 친숙한 야구용품이다.
공과 글러브, 야구화와 보호대, 방망이까지…. 이렇게 다양한 야구용품들은 1920~30년대에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국 야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시간! TV쇼 진품명품에서 함께 한다.
■ 청화백자 유병
세 번째 의뢰품은 앙증맞은 도자기 청화백자 유병 한 점이다.
유병(油甁)은 향유(香油)·머릿기름 등을 담는 병으로 보통 목이 짧고 배가 부른 형태를 하고 있다. 유병은 통일신라시대의 토기병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는데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이것은 담겨진 기름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났던 것으로 추측된다.
200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도자기 의뢰품 청화백자 도자기는 머릿기름이나 향유를 담던 유병인데, 독특한 형태의 유병. 그 가치는 과연 얼마일까?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이상태(고지도), 김영준(근대유물), 김준영(도자기) 감정위원, 그리고 쇼감정위원단으로는 탤런트 김응석, 방송인 박슬기, 가수 박현빈 등이 출연한다.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