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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2627건 지원 ... 현재 35만여건 신청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2627건 지원 ... 현재 35만여건 신청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07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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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재난 긴급생활비 접수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전체 대상의 약 30% 정도에 해당하는 35만건 가량이 신청됐으며 총 2627건에 대한 지급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건수는 총 35만4819건으로 집계됐다. 찾아가는 접수 방식으로는 신청된 1353건을 포함한 수치다.

서울시의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약 117만7000가구다. 가구당 30만~5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서울복지포털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을 비롯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접수' 방식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117만7000가구를 지원하는데 접수 건수는 35만여건이다. 전체 수혜 대상 규모의 30.1% 가량이 신청한 셈이다. 시 관계자는 "단 이제까지 신청건수 가운데는 지급대상이 아닌 경우도 포함돼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첫 수혜자가 나온 이후 총 2627건에 대한 지급이 완료됐다. 지급이 완료된 재난 긴급생활비 액수는 총 9억7989만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소득 조회와 기준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앞으로 수령자와 지원 액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온라인 5부제' 방식으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을 받는다. 공적마스크 구입과 마찬가지로 신청자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해당 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시민이 서울복지포털에서 신청을 마치면 이를 알리는 문자가 휴대전화로 발송된다. 이후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통합정보시스템인 '행복e음시스템'에 이 신청정보를 등록하는데, 이때도 신청자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이후 행복e음시스템에서 소득조회를 통해 수령 기준을 충족하는지 아닌지 파악, 최종적으로 그 결과를 신청자에게 통보한다. 이 과정은 최대 2~3일 가량 걸릴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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