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7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휘성에게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영장을 재신청할지 여부는 보완 수사를 한 후 결정할 계획이다.
휘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유도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또 이틀 후인 이달 2일 서울 광진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약물을 맞고 쓰러져 있다가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주사기와 비닐봉지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12월부터 수사를 벌이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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