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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자 581명 중 첫 사망자 발생…구로콜센터 직원 남편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581명 중 첫 사망자 발생…구로콜센터 직원 남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07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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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달 13일 오전 콜센터가 위치한 서울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구로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진을 위해 방호복을 입고 있다.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달 13일 오전 콜센터가 위치한 서울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구로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진을 위해 방호복을 입고 있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첫 사망자가 나왔다. 수도권 최대 집단 코로나19 감염지인 구로 콜센터(현재 98명 확진) 직원 확진자의 남편이다.

7일 서울시와 마포구에 따르면 망원 2동에 거주하는 A씨는 구로 콜센터 직원의 남편(44)으로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중이었다. 당초 폐암말기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폐암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없었다.

A씨 아내인 B씨(38)는 지난달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 콜센터 직원으로 일하면서 감염된 것이다. B씨는 현재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

A씨의 15세아들(중학생)과 12세 딸(초등학생)도 지난달 19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4명의 일가족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0대 아들도 엄마와 함께 현재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A씨의 장례식은 8일 모처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이 폐암인 만큼 장례식은 내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8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집계(571명) 보다 10명 늘어났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1명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이 중 해외접촉 확진자는 오전 10시 기준 209명보다 7명 늘어난 216명으로 파악됐다.

이날도 서울 곳곳에서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강서구에서 등촌3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필리핀에 업무출장을 갔다가 지난 6일 오전 6시쯤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또 영등포구에서는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귀국한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4일 후각상실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에서는 도곡1동에 거주하는 45세 여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유학생 딸의 어머니다.

또 성동구에서는 20대 유학생(21세 여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 캐나다에서 입국했다. 또 동대문구에서는 휘경2동에 거주하는 39세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 역시 6일 프랑스에서 입국했다.

한편 동작구는 서초구 확진자(32번)의 역학조사 결과 노량진 학원 일대가 동선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수험생은 지난 6일 강의를 들었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구는 수강생과 강사 등 밀접 접촉자 69명에 대해 전원 검체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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