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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실행위 “코로나 안정되면 프로야구 5월초 개막…무관중으로 시작”
KBO 실행위 “코로나 안정되면 프로야구 5월초 개막…무관중으로 시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0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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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자체 청백전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자체 청백전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프로야구가 '5월 초 개막'을 목표로 2020년 정규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서울 도곡동 KBO회관에서 실행위원회(단장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이었던 구단 간 연습경기는 오는 21일부터 4~6경기씩 실시하기로 했다. 단,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와 개학 시기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다는 것이 전제다. 연습경기는 무관중, 숙박없는 당일치기 경기를 원칙으로 한다.

시즌 개막 일정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회의 후 "144경기 체제 마지노선은 5월초 개막"이라며 ""개막 역시 무관중으로 시작하고 전체 10%, 20%, 30% 등으로 점진적으로 관중 수를 늘려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5월초에 개막할 경우 11월말에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만약 5월초 개막이 불가능하다면 시즌 축소도 불가피하다. 이틀 연속 확진자 숫자가 50명 이하로 기록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시점이다.

정부는 오는 19일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했다. 만약 이 기간이 연장될 경우 자연스럽게 KBO리그 개막도 미뤄질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시즌 축소로 이어지게 된다.

일단 KBO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된다는 전제 아래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5월초에 개막을 하더라도 월요일 경기, 더블헤더는 피할 수 없다. 고척돔 중립경기 가능성도 있다.

류대환 총장은 "고척돔 중립경기의 경우 대관 가능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며 "현재 서울시와 접촉 중이며, 잘 풀린다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무관중으로라도 시즌이 개막할 경우 프로야구가 지친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KBO가 기대하고 있는 시나리오다.

류대환 총장은 "직접 경기장에서 보는 것은 아니더라도 TV나 뉴미디어를 통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면,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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