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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 노안백내장수술, 다초점렌즈로 노안과 백내장 동시에 극복
40대 이후 노안백내장수술, 다초점렌즈로 노안과 백내장 동시에 극복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4.08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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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은 노화 현상의 일종으로 40대 이후라면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노안을 예방하고 치료해야 한다.

특히 노화로 인해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하고 시야가 흐려지는 백내장은 장기간 방치할 경우 결국 실명에 이르는 위험한 안질환으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만약 40대 이후 노안과 함께 근시, 난시 등으로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노안 라식으로 교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노안 라식은 라식 수술에 사용되는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의 모양을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잘 볼 수 있도록 교정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방법은 40대 초중반의 백내장이 없는 노안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이며 보통 많이 하는 방법이 모노비전인데 우성안은 원거리에, 열성안은 근거리에 초점이 맞도록 수술해 수술 후 양안으로 볼 때 편안하고 선명한 근·원거리 시력이 나올 수 있다.

40대 중후반 이상으로 노안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로 백내장이 동반된 분이라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을 통해 노안과 백내장을 영구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미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분이 백내장이 생겨 노안이 진행하더라도 라식후백내장수술이 가능하며 다초점백내장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요즘은 다양한 다초점인공수정체가 개발되어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다초점인공수정체로 삼중초점(리사트리, 파인비젼 등) 혹은 사중초점(팬옵틱스) 인공수정체를 들수 있는데, 안구 내로 들어오는 유효 빛을 원거리, 중간거리 혹은 컴퓨터 거리, 근거리로 나누어 기존 다초점 인공 수정체가 가진 중간거리 및 컴퓨터 거리 시력의 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해 한꺼번에 교정할 수 있어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연속초점렌즈(심포니, 라라 등)는 사람이 본래 갖고 있는 수정체의 기능과 가장 흡사하게 만들어진 특수렌즈로 높은 대비감도로 야간 빛 번짐 현상을 개선해 선명한 시력 확보를 통해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중간거리 이상에서 좋은 시력를 얻을 수 있다.

강남노안백내장수술 안과전문의 성열석 원장은 “아무리 성능 좋은 다초점인공수정체라도 전문의료진의 숙련도나 환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만큼 의료진과의 충분한 맞춤 상담을 통해 적합한 다초점렌즈종류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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