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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증안펀드 1조원 우선 설정
한국투자신탁운용, 증안펀드 1조원 우선 설정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4.0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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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산업은행·5대 금융그룹·17개 선도금융기관·한국증권금융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다함께코리아 펀드'(증안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금융위원회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은 9일 10조7000억원 규모의 '다함께코리아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 이하 증안펀드) 중 1조원을 우선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당장 코스피200 등 시장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펀드에 투자되는 대신 머니마켓펀드(MMF) 등 대기자금에 넣어둘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증시가 반등해서다.

한국운용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증안펀드는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며 "증시 안정이라는 운용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1차 캐피탈 콜 3조원 중 나머지 2조원의 설정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오늘 설정된 1조원이 바로 투자될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증안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변동성이 커진 국내 주식시장의 안정을 위해 산업은행과 금융회사, 증권 유관기관 등 24개 기관이 출자해 조성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증안펀드의 상위펀드 운용을 맡았고, 26개 자산운용사가 하위펀드에서 실제 투자를 하게 된다.

증안펀드는 최초 투자 후 1년간 유지하며 최대 3년까지 운용된다. 지난주 개별 운용사 유니버스(후보군) 구성이 완료됐고, 금융업권별 출자자와 민간연기금투자풀 사무국(한국증권금융),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투자관리위원회가 지난 6일 펀드 운용을 위한 투자지침을 승인했다. 투자관리위원장은 강신우 전 한국투자공사(KIC) 운용본부장(CIO)이 맡았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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