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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경남 사천 봄나물밥상, 해남 예락마을 붕장어구이·세발나물 ‘기운차다 봄’
[EBS 한국기행] 경남 사천 봄나물밥상, 해남 예락마을 붕장어구이·세발나물 ‘기운차다 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10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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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기운차다 봄 - 힘이 솟네, 붕장어’
EBS 한국기행 ‘기운차다 봄 - 힘이 솟네, 붕장어’

오늘(1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기운차다, 봄’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새 봄의 기운으로 가득한 요즘. 들판에는 푸릇한 봄나물이 고개를 내밀고 바다에는 거친 물살을 뚫고 다양한 어종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봄날의 진객들을 손꼽아 기다려온 남도엔 꼬박 1년을 기다린 맛들이 있다. 이 한 그릇이면 움츠렸던 어깨가 펴지고 봄맞이 준비 완료!

봄 향기, 봄기운 가득 담은 남도의 봄 보양식 한 그릇을 맛보러 떠난다.

‘기운차다 봄’ 5부에서는 ‘힘이 솟네, 붕장어’ 편이 방송된다.

산꼭대기의 노송거목(老松居木)이 날아갈 듯 춤추는 모양이라서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는 경남 사천 송비산(松飛山).

그 정취 속에 살고 싶어 황토집을 짓고 사는 정혜숙 씨는 오랜 경력의 약선 요리 전문가다. 봄에는 독초도 약이 될뿐더러 나물이 지천으로 자라 시장에 갈 필요가 없다는데...

소쿠리 하나씩 옆구리에 끼고 나물 캐러 가는 삼총사. 쑥부쟁이부터 뱀차즈기, 광대나물, 쇠비름, 돌나물까지! 가지각색의 봄나물을 마주한다.

봄나물 밥상 준비로 복작복작해진 황토 집. 나물과 조개를 다져 봄동 위에 올리고, 솔잎에 쪄 만든 봄나물 장떡. 코다리와 나물을 바삭하게 튀긴 코다리 봄나물 강정. 맛깔스럽게 버무린 신선초 오징어무침과 봄나물 유자 샐러드.

한입 베어 먹으니 봄 냄새가 방 안 가득히 퍼지고 마음까지 맑아진다는데... 보약이 따로 필요 없다는 봄나물 밥상을 사천에서 만나 본다.

EBS 한국기행 ‘기운차다 봄 - 힘이 솟네, 붕장어’
EBS 한국기행 ‘기운차다 봄 - 힘이 솟네, 붕장어’

봄이 가장 먼저 도착한다는 전남 해남. 예락마을은 세발나물 수확으로 들썩들썩하다. 

세발나물은 언뜻 보면 잔디 같지만 짭짤한 맛이 일품이라는데... 삼삼오오 모여 푸릇푸릇한 세발나물을 캐다 보면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노래와 춤가락이 절로 나온다.

뱃일도 겸하고 있는 이대윤, 김순심 부부는 봄을 찾아 올라온다는 붕장어를 잡으러 간다. 시집와서 배를 타기 시작한 순심 씨는 멀미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30년 세월을 거치며 베테랑이 됐단다.

부부가 잡아 온 붕장어 덕에 한바탕 벼락잔치가 열린다. 세발나물을 넣어 노릇노릇 부친 부침개와 옆구리가 터져도 맛있는 세발나물 김밥! 

빨갛게 무친 세발나물 겉절이에 붕장어구이를 싸 먹으면 피부에 윤기가 자르르, 기운이 쑥쑥 난다는 사람들. 흥이 넘치는 예락마을 벼락잔치로 놀러가 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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