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이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토지보상 등 공사 기간 중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민원전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동북선 도시철도 실시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공사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토지 보상, 교통소통대책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왕십리역을 출발해 동대문구 제기동역과 고려대역을 지나 노원구 상계역까지 이어지는 총 13.4㎞의 노선이다.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등 기존 전철 8개 노선, 7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추진된다. 60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16개 정거장 등이 건설되며, 사업비는 총 1조596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북선 도시철도는 기존의 우이신설선에 이어 동대문구와 서울 북부권을 직접 연계함은 물론, 기존 노선과 환승을 통해 구민의 신속하고 편리한 발이 돼 줄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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