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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류현진의 토론토 선발진 랭킹 22위 평가
美언론, 류현진의 토론토 선발진 랭킹 22위 평가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04.1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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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인스타그램) 2020.2.9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인스타그램) 2020.2.9

 

류현진(33)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선발투수 랭킹에서 하위권인 22위로 평가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선발투수 랭킹 발표하며  토론토는 "에이스로 류현진을 영입했지만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맷 슈메이커 등 뒤를 이어주는 투수들이 마땅치 않다"면서 22위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슈메이커의 경우 지난해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지난 비시즌, 4년간 8000만 달러에 류현진을 영입했고 2년 2400만 달러에 로어크도 데려왔다. 이어 트레이드로 앤더슨까지 영입, 선발진을 보강했다. 

여기에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다승왕 출신인 야마구치 슌까지 영입, 옵션을 늘렸다. 슈메이커 역시 지난해 4월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데다 류현진을 제외하고는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투수자원이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에이스를 보강하고도 여러모로 선발진이 약할 것이라고 평가된 것이다.

한편, 김광현이 속한 세인트루이스는 전체 5위로 높게 평가됐다. 잭 플레허티, 다코타 허드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등이 선발후보로 언급됐는데 김광현은 거론되지 않았다.

전체 1위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다. 2위를 마크한 LA 다저스에 대해서는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가 떠났어도 그들의 마운드 뎁스는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위, 탬파베이 레이스가 4위를 차지했다. 저스틴 벌렌더가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6위, 제이콥 디그롬이 속한 뉴욕 메츠가 7위를 마크했다. 최하위(30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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