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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1일부터 무관중 연습경기…“5월초 개막이 마지노선”
프로야구 21일부터 무관중 연습경기…“5월초 개막이 마지노선”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15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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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11월15일부터 고척돔서 진행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브라이드밸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10개 프로야구단 사장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연기된 시즌 개막 및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브라이드밸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10개 프로야구단 사장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연기된 시즌 개막 및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가 21일부터 무관중 연습경기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2020시즌 개막 날짜는 다음 주에 결정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이 종료되는 19일 이후 확진자 추세 등을 판단해 21일 이사회에서 정규시즌 개막일을 확정하기로 했다.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는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21일부터 27일까지 팀 당 4경기씩 총 20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21일 잠실(두산-LG), 문학(키움-SK), 수원(한화-KT), 광주(삼성-KIA), 창원(롯데-NC)을 시작으로 연습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아울러 정규시즌 개막일이 확정되면 연습경기 일정을 추가 조정할 예정이다. 더블헤더 및 월요 편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5월초 개막이 144경기를 치를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면서 "만약 그때 개막이 된다면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도 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144경기가 축소된다면 어느 정도 일정에 여유가 생긴다"며 "더블헤더 및 월요일 경기는 최소화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11월 15일 이후 포스트시즌 경기는 중립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플레이오프나 한국시리즈 중 15일이 포함돼 있다면 전 시리즈를 고척에서 여는 것이다.

류 총장은 "15일 이전에 열리는 포스트시즌의 경기는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만약 15일이 포함되는 시리즈가 있다면 전체를 고척에서 할 것이다. 형평성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날씨 등을 고려해)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와는 협의를 이미 마쳤다"고 덧붙였다.

포스트시즌 축소도 검토한다. 가을야구의 경우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만 3전 2선승제로 줄이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류 총장은 "현재 플레이오프만 3경기로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일정 발표할 때 함께 하겠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고 전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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