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6:30 (금)
 실시간뉴스
[EBS 명의-혈관 전쟁] 뇌졸중·급성심근경색·뇌출혈·편마비… 증상진단·예방·치료법
[EBS 명의-혈관 전쟁] 뇌졸중·급성심근경색·뇌출혈·편마비… 증상진단·예방·치료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17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 명의 스페셜 - 혈관 전쟁
EBS 명의 스페셜 - 혈관 전쟁

오늘(17일) 오후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의 스페셜>에서는 ‘혈관 전쟁’ 편이 방송된다.

우리 몸속 혈관은 전체 길이가 약 12만km로, 지구 두 바퀴를 넘을 만큼의 긴 장기이다. 그렇게 몸 곳곳에 자리한 혈관이 단 한 곳이라도 막히게 된다면?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증상을 초래한다. 흔히 관상동맥이라 불리는 심혈관 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

뇌혈관 질환은 3위를 차지할 만큼 심, 뇌혈관 질환은 위험한 질병 중 하나다. 서서히 좁아지고 막혀,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이 되는 혈관. 자칫 급사에 이를 수 있는 뇌졸중과 급성 심근경색을 잡을 증상은 무엇일까?

위험 질환이지만, 잘 알지 못했던 심, 뇌혈관 질환! 해결하지 못한 그 궁금증을 EBS <명의 스페셜 - 혈관 전쟁> 편에서 함께 시원하게 파헤쳐 보자.

◆ 후유증을 낳는 뇌출혈,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

“포기하고 진짜 장례식까지 다 준비할 그런 생각이었어요. 의사가 며칠만 지켜보자고 해서 기다렸는데, 기적처럼 눈 뜨더라고요.”

병원에 도착하기 직전, 뇌출혈로 인한 쇼크로 심장이 멈춰버린 박창민 님. 환자의 뇌는 출혈이 많은 데다, 심하게 부은 상태였다. 재출혈이 일어나기 전에 서둘러 터진 뇌동맥류를 잡아야 했다. 한시가 급한 상황, 환자는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무사히 수술을 마친 후에도, 박창민 님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런데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환자의 장례식을 준비하려던 중,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던 의사의 말대로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박창민 님은 다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을까?

질병으로 인한 자발성 뇌출혈 중 가장 흔한 경우는, 뇌동맥류가 터지는 지주막하출혈이다. 지주막하출혈은 꽈리모양의 뇌동맥류가 파열되면서, 지주막하 공간에 혈액이 스며들어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하면, 환자 100명 중 생존자가 20여 명이 된다고 할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그렇다면 뇌출혈에 이르게 하는 뇌동맥류을 잡을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 예방법 치료법을 <명의>에서 함께 배워보자.

◆ Time is Brain!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뇌졸중 환자의 급성기 치료에서, 하나의 핵심처럼 생각하는 말이 있는데 그게 영어로 ‘Time is Brain’. 입니다.”

급성 뇌졸중으로 응급실로 실려 온 유인안 님. 환자는 언어장애와 왼쪽 편마비 증상으로 급히 내원했다. 뇌혈관이 막힌 지 1시간이 지나면, 사멸되는 뇌세포가 약 1억 2천만 개가 된다. 그만큼 뇌졸중은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유인안 님 역시 응급치료 후, 급히 막힌 뇌혈관을 뚫기 위한 시술이 진행되었다.

뇌졸중 질환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 두 가지로 나뉜다. 뇌혈관이 막혀 뇌조직이 괴사하는 뇌경색은 하반신 마비, 안면 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뇌혈관이 터져서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는 뇌출혈은 자칫 사망에 이르게 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위험 질환인 뇌졸중을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이 있을까? 한쪽 팔과 손에 힘이 빠지는 편마비 증상 외, 뇌졸중의 다른 증상과 진단법을 <명의>와 함께 알아보자.

◆ 예고 없이 찾아오는, 흉통? 심근경색을 의심하라!

“12시간 이상 경과 후에 오면 죽을 세포는 다 죽게 됩니다.”

평상시 건강만큼은 자신했던 이종수 님은 예고 없이 찾아온 가슴 통증으로 급히 응급실로 내원했다. 환자는 주요 심장 혈관이 꽉 막혀서, 심장 근육이 이미 썩어가는 상태였다.

보통 넓힌 혈관을 고정하는 스텐트가 1.7개 정도 들어가지만, 이종수 님은 스텐트를 총 7개를 삽입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다른 환자보다 4배 정도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서, 죽어가던 심장을 무사히 되살릴 수 있었다.

동맥경화 파열이 일어나면, 혈전이 혈관을 막아서 피 공급이 차단된다. 이때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증상이 바로 심근경색증이다. 자칫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심근경색의 증상인 흉통을 다른 질환의 흉통 증상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치료 시기가 중요한 심근경색의 구체적인 증상과 구별법은 무엇일까? <명의>에서 확인해보자.

<명의 스페셜> ‘혈관 전쟁’ 편에서 혈관 질환 원인을 이해하고 그 증상과 치료법을 전문의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각 분야 최고의 닥터들이 환자와 질병을 대하는 치열한 노력과 질병에 대한 정보, 해당 질환에 대한 통찰력을 미디어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 건강한 개인,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 EBS 1TV ‘명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명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