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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8명 '58일만에 10명대'…확진자 총 1만653명 사망자 232명
코로나19 신규확진 18명 '58일만에 10명대'…확진자 총 1만653명 사망자 232명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18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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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18명 증가해 총 1만65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 수는 232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18%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53→39→27→30→32→25→27→27→22→22→18명'으로 10일 연속 50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30명 미만으로는 엿새째다. 5일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8일 만에 처음으로 10명대로 내려오면서 완연한 꺾임세를 보이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일째 50명 미만으로, 정부가 내세운 '사회적 거리두기' 목표 중 하나인 50명 미만에 정착해 가고 있다. 정부는 오는 19일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는 9일째 한 자릿 수를 유지해 소강상태다. 특히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 사례 1명으로, 지역사회내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앞서 일정기간 신규확진자 수가 50명 아래이면서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사례 비중이 5% 미만, 그리고 집단감염 사례가 줄 때 '생활방역체계'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관련 논의를 진행 중으로 19일 전환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하더라도 2미터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은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대신 행정명령 등 법적 강제가 적용됐던 요소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일일 격리해제자 수는 37일 연속 확진자 수보다 많은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108명이 추가로 격리에서 해제돼 총 완치자 수는 793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완치율은 전날 73.6%에서 74.5%로 증가했다.

신규 완치자 수가 확진자를 앞서면서 이날 0시 기준 순확진자 수는 2716명으로 역시 37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순확진자 수는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전체 완치자 수를 뺀 개념이다. 여기에 사망자 수를 뺀 수치까지 '0'이 되면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종료된다. 순확진자 수는 35일 전 753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16일 2856명, 17일 2806명, 18일 2716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해외유입발 확진자 수는 9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18명 대비 절반을 차지했다. 따라서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사회서 발생한 감염자 수는 나머지 9명이 된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을 합친 신규 확진자 수는 각 1명과 4명으로 9일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서울 1명은 해외유입 사례이고, 경기는 4명이 모두 지역사회내에서 감염됐다.

대구는 지난 17일 0시 기준으로 일주일만에 확진자 수가 나오지 않다가 이 날 다시 3명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발생 사례다. 경북에선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이 각 1명씩 나왔다.

입국검역 과정에선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4명이 발생했다. 이에 누적 검역 확진자 수는 412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 또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이는 정부 통제범위에 들어온다. 입국 검역 확진자를 제외한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5명이 된다. 입국검역 강화를 한지 18일째를 맞는 만큼 이들도 대부분 자가격리 중 '양성'이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18명의 신고 지역은 검역과정 4명을 포함해 경기 4명, 대구 3명, 경북 2명, 충남 2명, 서울 1명, 인천 1명, 강원 1명 순이다. 기존 대전으로 분류됐던 확진자 1명은 경남으로 재분류됐다. 

전체 누적 확진자 1만653명의 지역은 대구 6830명, 경북 1358명, 경기 654명, 서울 622명, 충남 141명, 부산 130명, 경남 116명, 인천 90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39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고 검역 과정 41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55만4834명이며, 그중 53만63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3550명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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