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40 (목)
 실시간뉴스
내일부터 휴양림 · 수목원 운영 재개 ... 야영·숙박시설은 5월 6일 이후
내일부터 휴양림 · 수목원 운영 재개 ... 야영·숙박시설은 5월 6일 이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21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서천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입구 전경
충남 서천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입구 전경

 

정부가 위험도가 비교적 낮은 야외공간 위주인 휴양림, 수목원 등은 4월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하고 야영·숙박시설은 5월 6일 이후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국립공원 시설 개방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야영장 및 생태탐방원 등 체류 시설에 대해 순차적으로 문을 열기로 했다.

국립공원은 현재 90개 시설 중 29개 주차장만 개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공영 동물원의 실내시설과 국립생태원 및 생물자원관은 2월 넷째주부터 휴업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공원 등 5개 동물원만 야외시설에 한 해 운영을 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인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수위가 낮아질 경우 개방형 야영장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체 야영장 2770개 동 중 이격 거리를 고려해 최대 50% 수준만 예약을 받는다.

앞으로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하향되면 생태탐방원, 민박촌 등 체류시설도 추가로 개방한다. 전국 20개 공영 동물원은 방역지침 이행을 전제로 야외시설을 개방하고, 국립생태원과 생물자원관도 야외 전시 구역부터 단계적으로 입장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위험도가 비교적 낮은 야외공간 위주인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시설은 4월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순차 개방 국립 야외시설은 자연휴양림 43개, 수목원 2개, 국립치유원 1개, 치유의 숲 10개다.

단,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고 있는 숙박시설 개방은 제외한다. 개방 여부는 5월 6일 이후 감염병 위기경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여부를 기준에 따라 차후 개방이 확정된다.

국립 야외시설 이외 개인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야외시설은 5월 6일 이전 국립 야외시설의 개방 일정 및 운영 지침을 준수해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10인 미만 규모의 일부 숙박시설 및 실내전시관을 개방하고, 다음 단계로는 야영장과 10인 이상 숙소, 산림교육센터 운영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