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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정선 거북이 마을…‘동강 할미꽃’에 반하고 형제 요리에 취하고
[EBS 한국기행] 정선 거북이 마을…‘동강 할미꽃’에 반하고 형제 요리에 취하고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22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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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꽃피는 봄이 오면’ 3부 ‘동강, 할미꽃 필 무렵’
EBS 한국기행 ‘꽃피는 봄이 오면’ 3부 ‘동강, 할미꽃 필 무렵’

오늘(2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꽃피는 봄이 오면’ 3부가 방송된다.

알록달록 봄꽃들이 피어나면 우리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온다. 나이를 잠시 잊고 이팔청춘, 봄 같은 시절로 돌아간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봄놀이를 즐기는데….

꽃바람 불어 흥겨움이 가득한 그곳에선 신나는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고 꽃보다 아름다운 이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은 요즘, 오감을 깨우는 여정을 떠나본다.

‘꽃피는 봄이 오면’ 3부에서는 ‘동강, 할미꽃 필 무렵’ 편이 방송된다.

강원도 정선의 오지, 거북이 마을. 사람들이 떠나간 마을엔 이제 두 형제와 노모만이 살고 있다.

인적 드문 산골이지만 봄이 오면 이곳엔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거북이 마을의 가족들은 봄 손님들 맞이하는데 분주해진다.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동강의 절벽 틈에서 피어난 ‘동강 할미꽃’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다.

보통의 할미꽃과 다르게 화사한 보라색에 하늘을 보며 자라는 동강 할미꽃. 척박한 곳에서도 강한 생명력으로 피어나 아름다움을 뽐낸다.

EBS 한국기행 ‘꽃피는 봄이 오면’ 3부 ‘동강, 할미꽃 필 무렵’
EBS 한국기행 ‘꽃피는 봄이 오면’ 3부 ‘동강, 할미꽃 필 무렵’

배를 이용해 손님들을 강 너머로 안내하는 건 형의 몫, 음식 솜씨 좋은 동생은 요리를 도맡는다.

수십 년 운영해온 민박집과 식당을 두 아들에게 물려준 노모는 든든한 마음도 들지만 걱정도 한 가득이다.

꽃에만 빠져 있는 첫째 아들과 약초와 솟대 만들기에 빠져 있는 둘째 아들이 짝을 찾지 못했기 때문.

자연에 흠뻑 빠져 산다는 두 형제의 일상과 절정을 맞은 동강 할미꽃을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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