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00:35 (수)
 실시간뉴스
하정우 주연 ‘더 테러 라이브’…“지금 한강 다리 폭파합니다” [한국영화특선]
하정우 주연 ‘더 테러 라이브’…“지금 한강 다리 폭파합니다” [한국영화특선]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26 2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 한국영화특선 ‘더 테러 라이브’ 포스터 / 네이버 영화정보
EBS 한국영화특선 ‘더 테러 라이브’ 포스터 / 네이버 영화정보

오늘(26일) 밤 EBS 1TV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스릴러 드라마 <더 테러 라이브>가 방영된다.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윤영화), 이경영(차대은), 전혜진(박정민)이 주연을 맡고 이다윗(박신우), 김소진(이지수 기자), 김홍파(주진철), 김혜인(노현진), 한수현(라디오 PD) 등이 열연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2013년 개봉해 누적관객 558만4,295명을 동원했다. 상영시간 97분,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제34회 황금촬영상 연기대상, 제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22회 부일영화상 신인 감독상, 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 줄거리 : “지금…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는 생방송 진행 중, 신원미상 청취자로부터 협박전화를 받는다. “내가 터뜨린다고 했죠…?” 장난전화로 치부하며 전화를 끊은 순간,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눈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재난이 ‘테러사건’이라는 단서를 쥐게 된 윤영화! “신고하지마.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야!” 마감뉴스 복귀 조건으로 보도국장과 물밑 거래를 시도한 그는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독점 생중계하기에 이른다.

“지금 뭐 하자는 거예요. 언론사 건드려 봤자 좋을 거 없어!” 21억이라는 거액의 보상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테러범. 한편 윤영화는 자신의 귀에 꽂힌 인이어에 폭탄이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했을까?

EBS 한국영화특선 ‘더 테러 라이브’ 포스터 / 네이버 영화정보
EBS 한국영화특선 ‘더 테러 라이브’ 스틸컷 / 네이버 영화정보

◆ 해설 : 한강에 나타난 괴생명체에 맞선 가족의 사투를 그린 <괴물>(2006), 해운대에 닥친 초대형 쓰나미로 인한 재난 사태 <해운대>(2009), 치사율 100% 살인기생충 ‘연가시’로 인한 감염 재난 상황 <연가시>(2012) 등 극장가를 점령한 흥행작들의 공통 키워드는 바로 소재, 스토리, 연기력의 3박자를 갖춘 ‘한국형 재난영화’에 있다.

<더 테러 라이브>는 평화로운 일상의 공간 한강 마포대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는 현실적 공포는 물론, 재난 사태를 뉴스 생중계라는 형식을 통해 전달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시시각각 압박을 가해오는 신원 미상의 테러범과 이에 맞서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뉴스 앵커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대결구도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흥행주자 하정우의 스크린을 압도하는 탁월한 연기력은 그가 '대세'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입증해준다.

◆ 김병우 감독 : 1980년 부산 출생.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중 2003년 첫 장편 〈아나모픽〉이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03 레스페스트, 서울독립영화제 2003에 상영되어 화제를 모았다.

〈Written〉(2007)은 그의 두 번째 장편이다. 2013년 <더 테러 라이브>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최근작으로 하정우, 이선균 주연의 액션 스릴러 (2018) 등이 있다. [※ 참고자료 : EBS 한국영화특선]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한국영화특선 ‘더 테러 라이브’ 네이버 영화정보 포스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