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오늘) KBS ‘TV쇼 진품명품’ 1222회에서는 △찬합 △분청 오합 화장 용기 △퇴계 이황 서찰 △위폐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찬합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아담한 민속품 찬합 한 점이다.
이 의뢰품은 무엇에 쓰던 물건일까?
조선시대 때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의뢰품은 여러 층의 그릇에 담아 운반하는 용기인 찬합. 영원의 의미가 담긴 만(卍)자 문양이 눈에 띄는데….
양의숙 감정위원은 “그 시대의 문하를 알 수 있는 희귀하고도 소중한 작품”이라고 했다. 130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민속품의 추정 감정가는 과연 얼마일까.
■ 분청 오합 화장 용기
두 번째 의뢰품은 문양이 빼곡한 도자기 분청 오합 화장 용기다.
납작하고 큰 도자기 속에는 4점의 작은 도자기가 들어있는데…. 회색 태토 위에 백토로 분장 후에 유약을 씌워서 구운 분청사기 오합 용기다.
연지나 분 등 화장품을 담아 사용했던 화장용기인 이 도자기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김준영 감정위원은 “제작연대에 비해 보관상태가 훌륭하다”고 했다.
■ 퇴계 이황 서찰
세 번째 의뢰품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고문서 퇴계 이황 서찰 한 점이다.
조선 시대의 대학자 퇴계 이황이 제자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하는데….
김영복 서예·고서 감정위원은 “조선시대 유명한 인물이 제자에게 보낸 편지”라며 쇼감정위원들에게 힌트를 주기도 했다.
과연 이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보자.
■ 위패
네 번째 의뢰품은 독특한 모양의 민속품 위폐 한 점이다.
사찰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뢰품은 돌아가신 분의 이름과 기일을 적어 기리는 위패인데…. 이 위패의 가치는 과연 얼마일지 알아본다.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양의숙(민속품), 김준영(도자기), 김영복(서예·고서),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그리고 쇼감정위원단으로는 배우 고인범, 가수 원미연, 방송인 조영구 등이 출연한다.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