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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코로나19 완치후 자가격리 여성 재확진 판정…논현동 거주
강남구, 코로나19 완치후 자가격리 여성 재확진 판정…논현동 거주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4.26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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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서울강남호텔 146명 검체검사 중…97명 전원 음성 판정
정순균 강남구청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36세 여성이 26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에 따르면  논현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 음성 판정을 받고 23일 퇴원했는데, 25일 호흡곤란과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으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26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해당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관내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는 논현동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서 발생한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46명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97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외(필리핀) 출국 중인 1명은 해당 대사관에 통보됐으며, 나머지 접촉자는 검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 24일 경기도 하남시 거주 25세 여성 확진자가 근무 중인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 대한 역학조사 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오는 29일까지 폐쇄하도록 하는 한편, 접촉자 14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최근 자가격리 전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사람이 2주간의 격리가 끝난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가 생기고 있으니, 격리 중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절대 안심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는 안일함’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적처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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