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7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건조하겠다. 다만 동해안 지역과 중부 일부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아침(2~10도, 서울 7도) 낮(14~21도, 서울 18도)로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좋음~보통으로 청정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7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한편 중부지방은 낮부터 오후 사이 북한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7일 낮(9시)부터 오후(18시) 사이 경기동부, 강원동해안,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오늘(2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중·상층 구름대가 지나겠으나, 매우 건조한 대기 상태가 유지될 경우, 구름대가 두껍게 발달하지 못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에는 강수가 약화되면서 산발적 빗방울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동해상과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은 대기가 불안정해질 경우,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4월 말까지 지표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한편 오늘(27일) 낮(9시)부터 오후(18시) 사이 강원산지에는 동풍에 의해 유입되는 낮은 구름대로 인해 국지적으로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해안과 일부 전남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더욱 건조해져 강원영동과 일부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건조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처럼 전국이 건조한 가운데 오늘(27일)까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고, 특히, 내일(28일) 오후부터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작은 불씨가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오늘(27일)은 아침 최저기온 2~10도, 낮 최고기온 14~21도가 되겠다. 화요일인 내일(28일)은 아침 최저기온 1~9도, 낮 최고기온 15~22도로 예보됐다.
내일(28일)까지 지표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은 낮겠으나,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고, 일부 내륙에서는 15도 이상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9도 △홍성 4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7도 △목포 8도 △여수 9도 △안동 3도 △대구 7도 △포항 9도 △울산 10도 △부산 10도 △창원 8도 △제주 11도 △백령도 8도 △흑산도 9도 △울릉도·독도 8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홍성 18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목포 16도 △여수 19도 △안동 18도 △대구 20도 △포항 19도 △울산 19도 △부산 19도 △창원 20도 △제주 17도 △백령도 15도 △흑산도 16도 △울릉도·독도 15도가 될 전망이다.
4월 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되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오늘(2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고기압 영향권에서 지표냉각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남부내륙과 강원영서남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대체로 ‘좋음~보통’으로 청정할 것으로 예보됐다.
화요일인 내일날씨(28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한편 오후부터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서해안과 내륙에도 순간적으로 바람이 60km/h(16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4월29일~5월6일)에 따르면,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한다. 한편 5월 1일(금)은 강원영서, 5월 4일(월)~5일(화)은 전국, 6일(수)은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낮 기온은 25일(15~25도)보다 높은 17~29도가 되겠고, 특히 30일(목)~5월 4일(월)은 내륙을 중심으로 25~29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한편, 29일(수)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에 유의해야겠다.
◆ 기상청 특보발효 현황 (26일 10시50분 이후 발령)
▷ 건조경보 : 대구,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칠곡, 성주, 경산)
▷ 건조주의보 : 서울, 세종, 대전, 울산, 부산, 광주,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남도,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고령, 군위, 영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순천, 광양, 여수,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계룡,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 경기도(안산, 군포, 의왕, 수원, 김포 제외),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