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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사전 알림 기능 강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사전 알림 기능 강화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4.27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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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시스템 사용자 편의 높이고 환경오염 사전 예방”
업무처리도 [한국환경공단 제공]
업무처리도 [한국환경공단 제공]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오는 28일부터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www.lsns.or.kr)의 이용 편의를 향상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2017년부터 법적의무화가 시행됐으며, 가축분뇨 및 액비 등의 배출부터 운반, 최종 처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액비(液肥)란 가축분뇨를 액체 상태로 발효시켜 만든 비료 성분의 물질이다.

사전 알림 기능의 주요 내용은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사용자에게 △전자인계인수서 입력기한 △액비살포 금지구역 △살포된 액비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전자인계인수서 작성기한 알림 기능은 시스템 사용자가 실수나  착오로 전자인계인수서 입력기한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련 사항을 사전에 문자로 전달한다. 시스템 사용자가 기한 내 전자인계인수서 입력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입력기한 초과로 인한 행정처분 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액비살포 금지구역 알림 기능은 전국 수변구역 및 상수원 보호구역 위치정보와 그간 차량운행 위치 정보를 파악하여 액비 살포가 금지된 지역에 액비를 살포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즉시 액비 운반·살포자에게 주의 문자를 전송한다. 액비의 부적정한 살포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 

살포된 액비량 알림 기능은 액비 살포 대상지의 주소를 시스템에 입력할 경우 해당 토지에 살포된 액비량을 확인할 수 있다. 액비 살포자는 액비 살포 이력 정보를 기반으로 살포 주기와 살포량 조절이 가능해 액비를 과다하게 살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의 지능형 알림으로 시스템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액비의 부적정 살포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환경오염방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자료 한국환경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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