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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콜롬비아 보고타, 시파키라 소금 성당, 리오아차, 메데인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콜롬비아 보고타, 시파키라 소금 성당, 리오아차, 메데인까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27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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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꿈을 그리다’
EBS 세계테마기행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꿈을 그리다’
EBS 세계테마기행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꿈을 그리다’
EBS 세계테마기행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꿈을 그리다’
EBS 세계테마기행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꿈을 그리다’
EBS 세계테마기행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꿈을 그리다’

이번주(4월 27일~5월1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5부작이 방송된다.

삶이 축제고 축제가 삶인 카리브해 연안, 콜롬비아-도미니카공화국 속으로….

“아프리카도 유럽도 아닌 카리브해 연안. 언제부턴가 카리브해를 꿈꿨습니다. 단지 아름다워서만은 아니었습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열정이 부러웠고, 축제와 같은 삶이 부러웠고, 고단함 속에서도 잃지 않는 유머와 웃음이 부러웠습니다. 과연 그 힘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그들의 심장 속에 들어있는 청춘 같은 뜨거움을 찾아 떠납니다.”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천예솔 스페인어 통·번역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오늘(27일)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1부는 ‘꿈을 그리다’ 편이 방송된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Bogota)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안데스가 품고 있는 도시이자 남미 개척의 역사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도시. 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이 아름다운 거리 곳곳엔 수많은 그림들이 여행자를 반긴다.

일명 그라피티라 불리는 벽화다. 미국에서 탄생해 힙합과 함께 전 세계로 번졌던 청춘의 문화. 반항과 저항의 상징이었던 이 그라피티 문화는 이제 보고타의 새로운 명물이 됐고 청춘들은 여전히 거대한 담벼락에 자신의 꿈을 그린다.

시파키라 소금 성당(Zipaquira salt cathedral)은 오래전 광부들이 그린 그라피티라 할 수 있다. 식민시절 소금 채취 노역에 시달려야 했던 광부들은 지하 200미터에 자신들만의 염원을 그려냈다.

도저히 탈출할 수 없는 절망 속에 곡괭이 하나로 13개의 성당을 건설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현현하게 빛을 발하는 십자가 앞에 서면 사람들은 저절로 숙연해지고 만다. 과연 그들이 그토록 간절히 염원했던 것은 무엇일까

이어서 찾아간 리오아차(Riohacha) 마을 사람들은 가방의 문양 속에 자신들의 꿈을 그려냄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모칠라백’이 그것이다. 가도 가도 끝없이 펼쳐진 사막에서 어떻게 그토록 화려하고 예쁜 가방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새삼 황량함 속에 위대한 영혼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즈음 여정은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인(Medellín)에 닿는다. 한때는 범죄도시로 손꼽혔지만, 언제부턴가 평화를 되찾은 도시. 이 도시의 빈민촌에서 세계적인 축구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과 만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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