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27일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명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채균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안이 워낙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는 사안이라 제명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사안의 성격상 피해자 보호 등도 있어 구체적인 경위는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이번 사건을) 제명할 사안으로 봤다"고 말했다.
또 "(오 전 시장이)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포기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윤리심판원 회의에는 원장을 포함해 9명 중 6명이 참석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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