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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강세 지속 … "전자상거래·택배·온라인교육 관련주 눈여겨 봐야"
중국 증시 강세 지속 … "전자상거래·택배·온라인교육 관련주 눈여겨 봐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27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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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가우정지 한화자산운용 차이나에쿼티 팀장은 '코로나 펜데믹 투자점검 릴레이 화상 간담회'에서 중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 기조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우량주를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택배, 컨텐츠, 온라인교육, 신선식품 등 언택트 관련주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했음에도 중국 증시는 글로벌 여타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면서 "코로나19가 중국 내에서 통제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생산 활동이 정상화되고 있고,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통화·재정정책을 펼치면서 증시로 자금유입이 확대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중국 증시 낙폭은 연초 이후 6%대로, 20% 이상 하락한 글로벌 증시 대비 우위를 보였다.

올해 1분기(1~3월)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8% 하락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영향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중국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월 35.7에서 3월 52로 16.3p 반등했으며 서비스업 PMI도 2월 30에서 지난달에는 51.8로 21.8p 상승했다.

중국 경제가 2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우량 기업들의 강세가 돋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우정지 팀장은 "우량 블루칩 기업들은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과 상대적으로 견조한 재무구조를 지녔고 정부 정책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꾸준한 이익 증가와 자금유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는 만큼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중국 내에서도 언택트 관련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언택트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전자상거래, 택배, 컨텐츠, 온라인교육, 신선식품, 클라우드, 헬스케어 서비스, 의료장비 산업의 성장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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