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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3명 중 1명 "집에서 쉬겠다"
5월 황금연휴 3명 중 1명 "집에서 쉬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2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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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3명 중 1명은 석가탄신일에서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도 집에서 쉬는 등 특별한 계획을 잡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기 위해 '그냥 집에서 쉬자'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에 따르면 지난 21~24일 성인남녀 1345명을 대상으로 ‘2020년 황금연휴 계획’(복수선택)에 대해 공동 조사한 결과 집에서 휴식한다는 응답이 17.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특별한 계획 없음(16.6%)이 꼽혔다. 응답자 3명 중 1명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셈이다. 

다음으로 △산책 등 가벼운 야외활동(14.0%) △시험, 자격증 준비(10.8%) △본가, 친지 방문(7.5%) △국내여행(7.4%) △원서접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활동(7.3%) △데이트(6.7%) △모임, 약속 참가(6.2%) △쇼핑(3.6%) 등의 계획들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황금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가급적 지키겠다(56.1%)와 매우 그렇다(39.1%)라는 답변을 얻었다. 무려 95.2%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겠다는 의미여서 고무적이다. 

연휴계획은 연령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교차분석 결과 20대는 연휴계획으로 시험 및 자격증 준비(16.8%)를 1위로 꼽았다. 원서접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활동(9.7%)도 5위로 나타나 취준생들에게 황금연휴는 큰 의미가 없는 셈이다. 

40~50대의 경우 특별한 계획이 없거나(각각 21.5%, 25.5%), 산책 등 가벼운 야외활동(18.6%, 24.7%)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26.5%는 징검다리 휴가를 위해 이 기간 연차를 사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연차 사용일은 5월4일이 83.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67%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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