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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4·15 총선 방역 성공 평가 ... 감염·집단 발병 신고 없어
방역당국, 4·15 총선 방역 성공 평가 ... 감염·집단 발병 신고 없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28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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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 마련된 정릉4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 마련된 정릉4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총선을 치른 지 13일을 지나고 있지만 코로나19 잠복기가 14일임을 감안할 때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지난 4·15 총선 방역이 사실상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내일이 지나게 되면 최종 결과가 나오겠지만, 생활 속의 방역을 실천할 수 있는 사례로 우리가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15 총선 당시 코로나19에 대비해 유권자들이 투표소 내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마스크 및 비닐장갑 착용한 채 투표를 진행하도록 선거 관리를 진행했다.

또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난 후 자가격리자들을 특별 관리 속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이번 21대 총선 투표율은 14대 총선(1992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인 66.2%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최장 잠복기는 14일로, 방역당국은 이날까지 총선과 관련한 신고나 감염, 집단 발병사례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총선이 지난 지 13일째다. 생활방역을 통해 갖가지 행사 이후에도 집단 감염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온대로 생활 속 방역을 이어간다면 코로나 19의 폭발적 발생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산발적 발생으로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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