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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생활권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6' 설치 ... 속도 4배 빠르고 해킹에 안전
공공생활권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6' 설치 ... 속도 4배 빠르고 해킹에 안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2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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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계획. (서울시 제공)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계획.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1천억 원을 투입해 전 세계 최초로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더 빠르고 안전한 기술인 '와이파이6'를 공공생활권 전역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서울 전역 공공와이파이 확대는 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의 핵심이다.

시는 총 1027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공공생활권역에 △자가 유무선통신망 구축 △공공와이파이 AP 1만6330대 설치 △사물인터넷(IoT) 기지국 1000개소 설치를 추진중이다.

공공생활권역은 역사 주변이나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시설, 주요거리, 버스정류소, 하천 등을 의미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설치되는 공공와이파이 AP에는 '와이파이6' 기술이 적용된다. 최신 기술인 와이파이6는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속도는 4배 빠르고, 보안이 강화돼 해킹‧도청 위험으로부터 보다 안전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사전 기술검증을 위한 장비 성능평가시험을 실시하고, 보안성과 커버리지, 속도 등을 평가해 검증된 장비 제조 업체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장비 성능평가시험은 5월18일~22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5월11일~12일 서울시청 정보통신보안담당관에 직접 방문해 참가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5월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장비 성능평가시험에 대해 소개하는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내 통신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와이파이5보다 성능 면에서 월등히 업그레이드 된 와이파이6 기술을 서울의 공공생활권 전역에 설치하겠다"며 "나날이 벌어지는 계층 간 디지털 정보 격차 문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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