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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역대 최고 마무리 투수는 '김병현'
애리조나 역대 최고 마무리 투수는 '김병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04.2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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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투구 모습(엠스플 뉴스 캡처)
김병현 투구 모습(엠스플 뉴스 캡처)

 

김병현(41)이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선정됐으며 KIA의 윌리엄스 감독은 최고 3루수로 꼽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구단의 포지션별 역대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최고의 마무리 투수 자리는 김병현 차지였다.

CBS스포츠는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는 호세 발베르데지만 그는 꾸준하지 못했다. J.J. 푸츠와 맷 만테이 등도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좋은 선택으로 보이지 않는다. 김병현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매체는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게 홈런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병현은 애리조나 역대 마무리 중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가 가장 높았다. 또한 구단의 전성기 시절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다"고 설명했다.

1999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병현은 2003년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활약했다. 2000년 14세이브를 달성한 뒤 2001년 19세이브, 2002년 36세이브를 기록했다. 2002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1년에는 개인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당시 마무리였던 김광현은 원정이었던 4차전과 5차전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맞고 연속 블론세이브를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7차전 승부 끝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애리조나의 역대 최고 선발 투수는 랜디 존슨, 브랜든 웹, 커트 실링, 잭 그레인키가 선정됐다. 야수로는 케텔 마르테(2루수), 루이스 곤잘레스(좌익수), 폴 골드슈미트(1루수), 저스틴 업튼(우익수), 맷 윌리엄스(3루수), 스티브 핀리(중견수), 스테판 드루(유격수), 미겔 몬테로(포수)가 뽑혔다. 3루수에 선정된 맷 윌리엄스는 현재 KBO리그 KIA 타이거즈 감독이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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