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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도미니카 산토도밍고 바차타 춤추고, 사마나 혹등고래 보고
[EBS 세계테마기행] 도미니카 산토도밍고 바차타 춤추고, 사마나 혹등고래 보고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30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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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4부 ‘그곳에 고래가 산다’ / EBS 세계테마기행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4부 ‘그곳에 고래가 산다’ / EBS 세계테마기행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4부 ‘그곳에 고래가 산다’ / EBS 세계테마기행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4부 ‘그곳에 고래가 산다’ / EBS 세계테마기행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4부 ‘그곳에 고래가 산다’ / EBS 세계테마기행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4부 ‘그곳에 고래가 산다’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30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제4부가 방송된다.

삶이 축제고 축제가 삶인 카리브해 연안, 콜롬비아-도미니카공화국 속으로….

“아프리카도 유럽도 아닌 카리브해 연안. 언제부턴가 카리브해를 꿈꿨습니다. 단지 아름다워서만은 아니었습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열정이 부러웠고, 축제와 같은 삶이 부러웠고, 고단함 속에서도 잃지 않는 유머와 웃음이 부러웠습니다. 과연 그 힘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그들의 심장 속에 들어있는 청춘 같은 뜨거움을 찾아 떠납니다.”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천예솔 스페인어 통·번역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카리브해로 가는 길 -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4부에서는 ‘그곳에 고래가 산다’ 편이 방송된다.

콜롬비아를 떠난 여행자는 역시 카리브해가 품고 있는 나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다음 여정을 시작한다. 그 첫 번째 여행지는 아메리카 최초의 식민 도시인 산토도밍고(Santo Domingo)다. 

이름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의 정서를 자극하는 이 도시엔 지금도 메렝게와 바차타 등 춤과 음악이 쉬지 않고 흐르는데…. 바차타를 추는 한 여인과 함께 도시를 둘러싼 성벽을 거닐며 시간여행을 해본다.

산토도밍고 인근의 사마나(Samana)에는 매년 1~3월이면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북극해의 추위를 피해 혹등고래들이 새끼를 낳기 위해 먼 길을 돌아 이곳에 찾아오는 것이다.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혹등고래. 지구를 반 바퀴나 돌아 이곳에 도착하는 고래 앞에서 여행자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에 대한 존중, 지구촌이라는 감동과 감회에 빠지고 만다. 

어부들 역시 혹등고래와 마찬가지로 평생 바다를 누비며 살아온 사람들이다. 제철을 맞아 대왕오징어를 찾아 나선 늙은 어부. 변변한 도구 하나 없이 깊은 바다에 낚시를 드리우지만, 물때를 잘못 만난 때문인지 어부의 낚싯대는 움직이질 않는다.

하지만 그 귀한 오징어를 간판 가득 채워오는 젊은 어부들. 그런데도 늙은 어부는 낙담하지 않는다. 그것이 바다의 뜻이라 믿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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