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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매운탕칼국수(고향집손칼국수) 자양전통시장-무시루떡·꽈배기&찹쌀도넛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매운탕칼국수(고향집손칼국수) 자양전통시장-무시루떡·꽈배기&찹쌀도넛 맛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5.04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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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4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309회에서는 △환상의 짝꿍-40년 복권 단짝 △자양전통시장-무시루떡(떡과시루), 꽈배기&찹쌀도넛(소문난만두) △국수의 신-매운탕 칼국수(고향집손칼국수) 등이 방송된다.

◆ [환상의 짝꿍] 우리는 40년 복권 단짝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복권당첨의 순간을 40년간 진두지휘해 온 단짝이 있다. 백문성(74), 최재춘(75) 씨는 매주 수요일이면 MBC drama 채널의 연금복권 추첨 방송을 위해 만난다. 생방송 전 모든 복권 추첨기에 전원을 연결하고, 추첨기를 테스트하고 생방송이 시작되면 각 추첨기 중앙에 당첨된 번호를 띄우는 것까지 책임지는 게 두 사람의 일이다.

1980년대 주택은행에 입사해 복권 추첨기를 관리하는 부서에 배치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주택복권이 연금복권으로 바뀌는 세월 동안 한시도 복권을 떼놓은 적 없다는 백문성 씨는 현장의 컨트롤 키를 쥔다. 1969년 주택복권의 시작 때부터 추첨기를 다뤘다는 선배이자 형인 재춘 씨는 사업을 하는 등 경력에 공백이 있다며 조수를 자처한다.

40년의 세월 동안 생방송 중 기계가 갑자기 멈추는 아찔한 순간도 겪어봤다는 그들은 이제 눈짓, 손짓만으로도 말이 통한단다. 하지만 모든 여정에는 끝이 있는 법. 5월부터 복권 추첨기가 사람 손이 필요 없는 자동화 기계로 바뀌며 두 사람의 찰떡궁합도 역사로 기록되게 됐다. 지난 4월 29일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오랜 회포를 풀었다는 두 남자의 복권 같던 삶을 들여다본다.

◆ [시장 한 바퀴] 코로나19 이겨냅시다! 자양전통시장

▷ 자양전통시장 : 서울 광진구 자양동 714
▷ 현대종합의류 : 서울 광진구 자양로13나길

▷ 떡과시루 : 서울 광진구 자양동
- 메뉴 : 무시루떡

▷ 소문난만두 : 서울 광진구 자양1동(자양로13길)
- 메뉴 :  꽈배기, 도너츠, 찹쌀도너츠, 고로케, 만두, 튀김

약 150여 개의 점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자양전통시장! ‘옷 잘 입고 사랑받자’, ‘7,000원으로 효도하고 유산 받자’, ‘네가 효자다’라는 문구는 자양전통시장의 터줏대감, 옷가게의 옷에 붙은 문구다. 이 문구를 일필휘지 쓰는 노철식(66) 씨는 자양전통시장에서 38년 동안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손님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시작했지만, 지금은 문구를 쓸 때가 가장 즐겁다고 철식 씨는 말한다. 

그리고 자양전통시장에서 떡가게를 운영한 지 5년 된 최재용(45) 씨는 다양한 떡 중 비장의 무기가 따로 있단다. 그것은 바로 무시루떡! 충청도가 고향인 재용 씨는 어린 시절 김장철에 남은 무와 가을철 수확하고 남은 팥으로 만든 무시루떡이 생각나 직접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무의 수분으로 일반 시루떡보다 조금 더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장의 대표 간식, 꽈배기! 자양전통시장에서는 1,000원을 내면 꽈배기 4개를 살 수 있단다. 꽈배기 가게의 주인장, 장춘조(62) 씨는 18년 동안 꽈배기의 가격을 올리지 않고 판매하고 있다. 춘조 씨는 꽈배기를 만드는데 도가 터서 눈을 감고도 비비 꼬인 꽈배기 모양을 뚝딱 만들어낸다. 

꽈배기를 튀기기 전, 화로 옆에서 5분 동안의 숙성을 거치는 게 춘조 씨만의 비법이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꽈배기가 탄생 된단다. 춘조 씨의 가게는 꽈배기뿐만 아니라 팥도넛, 찹쌀도넛, 찐빵이 모두 1,000원에 4개로 판매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뜨끈할 때 손님에게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손님들은 저렴한 가격에 한번, 맛에 한 번 만족한다. 작지만 알찬 자양전통시장으로 떠나보자!

◆ [국수의 신(神)] 메뉴판이 수상해! 칼국숫집의 비밀

▷ 매운탕 칼국수 - 고향집손칼국수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수레로)
- 영업시간 : 매일 09:30-22:00. 매주 화요일 휴무.
- 메뉴 : 칼국수, 수제비, 칼짜장, 양푼비빔밥, 물냉면 등

도심 한복판에서 칼칼한 맛을 제대로 실현한 매운탕 칼국수를 파는 국수의 신을 찾았다. 매운탕의 주인공은 바로 메기. 커다란 수족관 안에 이틀에 한 번꼴로 25kg 정도의 메기를 들이고 있다는데. 어릴 적 할머니 집에서 먹었던 매운탕 칼국수를 떠올려 시작한 가게가 지금은 만인이 인정하는 맛집으로 등극하게 되었단다.

얼큰한 맛이 살아나는 데는 된장, 멸치, 다시다를 한 시간 동안 우려낸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에 매콤함으로 중무장한 양념장으로 맛깔난 맛을 탄생시켰다. 거기에 새벽 6시부터 나와 준비하는 밀가루 반죽에는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탓인지 꼬불꼬불한 면의 특징이 살아남과 동시에 꼬들꼬들한 맛의 식감까지 갖춰 손님들의 입맛을 제대로 잡아냈다. 

주문과 동시에 잡아 손질한 메기로 신선함까지 갖춰 손님들은 강가에서 맛보는 듯한 메기 매운탕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단다. 거기에 칼국수 집치고는 낯선 메뉴들이 다양하게 구비 되어 손님들의 눈길을 잡는데. 돼지껍질조림에 부추전, 그리고 김치전 등등 다양한 메뉴로 손님들은 골라 먹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단다. 

보통 맛집의 정석인 한 메뉴 공략이 이 집에서는 통하지 않는 이유! 바로 부지런하며 손맛 좋은 어머니의 솜씨에 있다는데. 칼국수뿐만 아니라 그 밖의 메뉴를 맛보기 위해 가게를 찾는다는 손님들까지 있을 정도란다. 과연 인기 메뉴 가득한 가게에서 매운탕 칼국수가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지 국수의 신을 통해 알아보자.

◆ [수상한 가족] 베짱이 남편의 강제 귀농기

충남 청양, 안락했던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귀농한 부부가 있다. 올해로 11년째 귀농 생활 중인 아내 윤용란(69) 씨와 남편 김창규(73) 씨. 서울에서 공인중개사로 일하며 잘나갔던 아내와 택시 운전을 했던 남편은 아내가 한평생 꿈꿔왔던 시골살이를 하기 위해 귀농을 택했다.

평온할 것만 같았던 부부의 귀농 생활. 하지만 현실은 매일이 전쟁이다.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며 귀농한 남편과 달리, 아내는 열혈 농부로 변신. 산나물 채취, 양봉 등 여기저기 일을 벌여놓은 탓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남편은 바쁜 아내의 보조를 도맡게 됐고, 쉬고 싶은 남편은 자꾸만 일을 벌이는 아내가 못마땅하다. 게다가 6년 전 귀농한 아들은 아내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부부가 투덕거릴 때마다 아내 편을 들기 일쑤. 

그런 모자 때문에 남편은 외롭다. 한편, 아들은 일은 안 하고 쉬려고만 하는 아버지 때문에 고생하는 어머니가 안쓰럽다는데~ 그러다 보니 점점 멀어져만 가는 모자와 남편 사이. 농촌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귀농 가족의 전쟁 같은 하루를 살펴보자.

◆ [톡톡 이브닝] 우리 가족 면역력 사수 대작전

어느덧 입춘이 지나 봄이 왔다. 매년 맞이한 봄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가슴 시린 봄이 되어버렸는데. 이유는 코로나19 때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까지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력과 함께 면역력까지 떨어져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19와 함께 이슈로 떠오른 면역력 관리, 다들 잘하고 있는 걸까? 3명의 닥터 어벤저스가 면역력 관리의 해법을 주기 위해 모였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우리 몸 안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침입 물질이 들어왔을 때 이를 포착해내고, 효과적으로 제거해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기능을 말하는데. 우리 몸의 면역력이 균형 있게 잘 발달해 있어야 외부에서 오는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이들은 말한다. 

닥터 어벤저스에게 면역력 관리 점수를 의뢰한 전영미 주부의 가족! 최근 면역력 관리에 힘쓰며 생활 속 습관을 바꿔가고 있다는데. 야외활동이 줄어든 만큼 홈 트레이닝에 힘쓰고, 집 안 청소와 환기도 놓치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바로 식습관!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과 동시에 면역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홍삼을 챙겨 먹는다는 전영미 주부의 가족. 

홍삼은 식약처가 면역력 증진 기능성을 인정할 정도로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는데. 면역력의 열쇠로 알려진 홍삼 다당체 성분은 체내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해서 면역력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요즘 같은 시기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는데. 이들의 면역력 관리 방법은 과연 닥터 어벤저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 우리의 가족 면역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방법, 톡톡 이브닝에서 알아보자.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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