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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게임·인터넷·5G' 언택트 기업, 2분기 실적 호조 전망
'IT서비스·게임·인터넷·5G' 언택트 기업, 2분기 실적 호조 전망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5.05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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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의 수혜를 보고 있는 IT(정보기술) 서비스, 게임, 통신 기업의 실적 호조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NAVER(네이버) 등 IT 서비스 관련 기업과 NHN·넷마블 등 게임업체, SK텔레콤·케이엠더블유 등 통신·5G 관련 기업의 2분기(4~6월) 실적은 1분기(1~3월)보다 더 좋을 것으로 추정됐다. 

증권가의 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는 2253억원으로 1분기 잠정치(2215억원)보다 1.7% 높았다. 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도 912억원으로 1분기 컨센서스(736억원)보다 23.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무풍지대'로 꼽히는 게임업체들의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35억원으로 1분기(493억원)보다 49% 늘었다. NHN 영업이익도 1분기 232억원에서 2분기 295억원으로 27.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컴투스(306억원→333억원)와 더블유게임즈(393억원→405억원) 등의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리니지 2M' 매출 확대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1분기 2751억원에서 2분기 2634억원으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추정됐다. 

라이브 스트리밍 업체인 아프리카TV 영업이익은 1분기 81억원에서 2분기 111억원으로 37%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역시 언택트 수혜주로 꼽히는 통신, 5G 관련주의 실적도 2분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207억원으로 1분기(2936억원)보다 9.2% 높았다. LG유플러스의 경우도 1874억원에서 1931억원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5G 관련주인 케이엠더블유의 영업이익은 1분기 153억원에서 2분기 564억원으로 26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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