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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등 WTI 20%↑…뉴욕증시 이틀째 상승 다우 0.56%↑ 나스닥 1.13%↑
국제유가 폭등 WTI 20%↑…뉴욕증시 이틀째 상승 다우 0.56%↑ 나스닥 1.13%↑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5.06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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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폭등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미국 뉴욕증시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 선물은 전장 대비 4.17달러(20.45%) 오른 배럴당 24.56달러를 기록했다. 5일 연속 오른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영국 북해 브렌트유 6월물도 3.77달러(13.86%) 급등한 배럴당 30.97달러를 기록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브렌트유 역시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달 시작된 대규모 감산과 더불어 더 많은 국가들이 경제 정상화를 위한 봉쇄 완화를 시작하며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역이 봉쇄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번주 수 백만명이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유 수요의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고 실제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세도 크게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정보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는 주간으로 18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3월 중순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나는 것이다.

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33.33포인트(0.56%) 오른 2만3883.09로 마감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5.70포인트(0.90%) 상승한 2868.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98.41포인트(1.13%) 뛴 8809.12를 기록했다.

화이자가 2.4%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와 테크주가 1% 넘게 뛰면서 지수 랠리를 이끌었다. 페이스북은 1%, 알파벳(구글 모기업)과 애플은 각각 2%, 1.5%씩 올랐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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