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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분기 영업익 970억…전년比 25.5%↑
오리온, 1분기 영업익 970억…전년比 25.5%↑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5.06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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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이 국내외 고른 매출을 발판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내놨다. 기존 인기 제품에 새로운 맛을 더한 전략이 주효했다.

오리온은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22.5% 늘어난 9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도 53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8.5% 증가했다.

한국 법인 매출은 7.2% 성장했다. 기존 인기 제품에 새로운 맛을 강화한 '포카칩 땡초간장소스맛·구운마늘맛'과 봄 한정판 '초코파이 딸기블라썸'이 매출을 견인했다. 닥터유 단백질바도 월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중국 법인은 온라인 채널 확대에 따른 효과를 누리며 매출이 4.6% 늘었다. 현지 온라인몰 티몰과 징둥닷컴 입점으로 외형을 키웠다. 특히 대표 스낵 제품인 '오!감자'(야!투도우)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이상 큰 폭으로 성장했다.

베트남 법인은 진출 이래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현지인이 접하기 어려웠던 쌀과자· 양산빵을 추가한 것이 성장 배경이다. 편의점 공급 확대를 통해 현지인 접근성을 높인 덕분이다. 

오리온은 신사업으로 진행하는 '제주용암수' 수출을 본격화해 해외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간편대용식과 단백질 제품도 다양화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혁신을 통해 파급력 높은 신제품을 출시,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앞으로 신규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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