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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10일 '대국민 특별연설' … 남은 2년 국정계획 발표
문대통령, 10일 '대국민 특별연설' … 남은 2년 국정계획 발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5.07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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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오전 11시 취임 3주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연설을 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7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대국민 특별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국민 특별연설은 TV 생중계로 전국에 생방송 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취임 3주년을 맞는 소회와 남은 2년의 임기 기간 동안의 국정 계획을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월10일이 되면 국정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이 2년이 남고, 지금은 코로나19 사태가 겹쳤다"라며 "그런 것들을 총괄해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의지, 각오, 계획 등을 총체적으로 담을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방역과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는 부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많이 올라가 있다는 평가가 외신과 정상 통화에서 나오고 있다"라며 "대통령께서는 국민들께서 계속 자부심을 느끼면서 코로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특별연설' 형식으로 국민들 앞에 서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2017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2018년과 2019년 1월 신년사 및 신년 기자회견, 올해 1월7일 신년사와 1월14일 신년 기자회견 등 5번의 TV생중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9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면서 생중계로 대국민 메시지를 직접 발표한 적 있지만 '대국민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춘추관 연단에 서는 것은 지난해 12월17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발표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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