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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 비 내리며 더위 꺾여 … 제주는 150㎜ '물폭탄'
주말 전국 비 내리며 더위 꺾여 … 제주는 150㎜ '물폭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5.0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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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말 동안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해 중부지방에 머무르다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려 초여름 기온은 꺾이고 습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아침 최저기온 12~17도, 낮 최고기온 17~22도로 전망된다. 10일 아침 최저기온 12~17도, 낮 최고기온 18~26도로 다소 높다. 8일 오후 3시30분 기준, 강원 영월과 홍천이 28.5도와 28.2도까지 오른 초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는 셈이다.

10일 오전까지 이어질 비로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충청 북부 내륙, 전북 서해안, 전남과 경남, 경북 북부, 서해5도에는 30~8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강원 영동, 충청 남부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남부, 울릉도·독도에는 10~4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50~100㎜, 제주 남부 및 산지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비가 내리는 동안 9일에는 전라도와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반면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강원 영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동성 저기압의 발달과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의 시작 시점과 지역별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청에서 내놓은 '기상청 날씨알리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위치기반 위험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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