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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국발 황사 유입" ... 19일 만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서울 "중국발 황사 유입" ... 19일 만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5.1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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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쁨'을 나태내고 있는 11일 오후 서울 한강대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쁨'을 나태내고 있는 11일 오후 서울 한강대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11일 오후 1시를 기해 서울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날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은 지난 4월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발령됐던 특보 이후 19일 만의 일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주의보 농도는 181㎍/㎥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중국 쪽에서 유입된 황사 등 PM10 수준 먼지가 축적돼 국내에 먼지 농도가 높아진 상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일 최고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강화 205㎍/㎥, 연평도 170㎍/㎥ 백령도 156㎍/㎥, 북춘천 143㎍/㎥, 충남 천안 143㎍/㎥이라고 함께 밝혔다. 다만 미세먼지 관련 연구와 예보, 자료 취합은 지난 2014년 환경부 주도로 출범한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소관이라는 설명이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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