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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원 평강서 진도 4.0→3.8 지진…서울·경기·인천·강원 계기진도2 '흔들'
북한 강원 평강서 진도 4.0→3.8 지진…서울·경기·인천·강원 계기진도2 '흔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5.11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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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11일 오후 7시45분 06초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2㎞ 지역에 리히터 규모 3.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발생 위치는 북위 38.68도, 동경 127.18도, 발생 깊이는 지표면에서 16㎞다.

기상청은 군사실험 등으로 발생한 인공지진이 아닌 "이번 지진이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계기진도 최대진도는 강원, 경기, 서울, 인천에서 'Ⅱ단계'로 파악됐다. 

기상청 계기진도 등급별 현상 정보에 따르면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에 해당한다. 여타 내륙과 제주 등 도서 지역에서는 'Ⅰ단계'로,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 기록되는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경기·강원에서 유감신고가 있었다"면서 "후속으로 올 수 있는 여진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최초 오후 7시45분쯤 규모 4.0 지진(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7km 지역, 위도: 38.72 N, 경도: 127.14 E)이라고 밝혔으나, 약 5분 뒤인 7시50분 3.8지진(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2km 지역, 위도: 38.68 N, 경도: 127.18 E, ± 2.5km)로 조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4.0 자동분석 후 3.8은 상세분석으로 파악한 내용"이라고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진이 발생한 평강은 서울에서는 100㎞, 평양까지는 약 150㎞가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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