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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10명 중 8명 "첫 직장 中企도 좋아" ... 걸림돌은 '낮은 연봉'
취준생 10명 중 8명 "첫 직장 中企도 좋아" ... 걸림돌은 '낮은 연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5.12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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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기업 채용시장이 문을 닫자 취업 준비생 10명 중 8명은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지난 4~11일 올해 신입직 취업 준비생 1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3%(894명)가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4년제 대학 졸업생의 경우 74.0%(662명)가, 전문대 졸업생 중 90.3%(289명)가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취업 의사가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상대적으로 취업 문턱이 낮을 것 같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7.6%로 가장 많았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기업규모는 상관없다'는 답변이 40.7%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직무와 관련된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37.4%),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28.1%), '직장 내 경쟁이 덜 치열할 것 같아서'(23.9%),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18.3%) 등의 답변도 있었다.

반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낮은 연봉수준 때문'이라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리후생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을 것 같아서(45.6%) △근무환경이 쾌적하지 않을 것 같아서(37.6%) △고용불안감이 높을 것 같아서(36.5%) 순이었다.

한편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는 '연봉수준'을 꼽은 응답자들이 62.8%로 가장 많았으며 '직무특성'(11.2%), '복리후생'(8.4%), '개인역량의 발전 가능성'(6.2%) 등이 뒤를 이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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