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4만원도 유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쓱닷컴이 고성장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이마트의 유리한 위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6% 증가한 5조2108억,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4.8% 감소한 4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그럼에도 쓱닷컴이 고성장했다며 "코로나19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1분기 쓱닷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3.9% 증가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력 충원, 생산능력(capa)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판촉비 등으로 1분기 쓱닷컴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89억원 확대됐고, 온라인 장보기사들의 경쟁도 이어지고 있어 2020년 쓱닷컴 영업적자는 757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쓱닷컴의 신선식품 경쟁력과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송 거점 확보가 가능한 점, 새벽배송 생산능력 확장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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