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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3명 중 해외發 7명 이태원發 5명…확진자 총 1만1050명
코로나19 신규확진 13명 중 해외發 7명 이태원發 5명…확진자 총 1만1050명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5.1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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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0시 기준…이태원 클럽 관련 대전서도 첫 확진자
37명 격리해제, 총 9888명 완치판정… 남은 환자 900명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05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중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들어온 환자가 7명에 달했다. 나머지 6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5명이었다.

이날 기준 격리해제자는 37명 발생해 총 9888명이 코로나19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남은 격리 치료 환자 수는 900명이다. 또 이날 추가 사망자는 없어 사망자 수는 전일과 동일한 262명을 기록했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4월25일부터 5월16일까지 '10→10→10→14→9→4→9→6→13→8→3→2→4→12→18→34→35→27→26→29→27→19→13명'으로 전날 20명 아래로 감소한 후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명은 서울 5명, 경남 2명, 대구 1명, 대전 1명, 검역과정 4명이다. 이 중 지역사회 발생이 6명, 해외유입 확진자가 7명으로 나타났다. 

0시 기준 지역사회 발생 일일  확진자 규모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1→17→26→29→22→22→26→22→9→6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29명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했고, 특히 16일부터는 이틀간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날 이태원 관련 확진자는 서울 노원구 4차 감염 사례를 포함해 총 5명으로 집계됐다.

우선 대전에서는 이태원 클럽 첫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 유성구 거주 20대 여성은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관악 46번)가 다녀간 서울 관악구 별별코인노래방을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노원구에서도 어머니와 고등학생 딸이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로 확인됐다. 특히 관악 46번 확진자가 들렀던 관악구 별별코인노래방이 연결고리로 '이태원 클러버(관악구 46번) →강서구 31번→ 노원구 28번(어머니)→노원구 29번(딸)' 순으로 전파가 이루어졌다. 여고생인 노원구 29번 확진자는 서울구치소 20대 교도관에 이태원발 두번째 4차 감염 사례이다. 

강서구 31번은 홍대 주점 확진자 5명중 1명으로, 앞서 관악구 46번이 들렀던 관악구 별별코인노래방에서 2차로 감염됐다. 이어 강서구 31번의 직장 동료인 43세 여성(노원구 28번)이 확정(3차 감염 사례) 판정을 받았고, 이 여성의 18세 여고생 딸(노원구 29번)도 양성 판정(4차 감염 사례)을 받았다.

이밖에 서울 송파구 문정1동에 사는 27세 남성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직장 동료와 접촉했고, 이후 의심증상이 생겨 두 차례의 진단 검사를 받았다.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재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용산구에서도 20대 남성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남구 역삼동 거주 19세 남성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대구에서는 1명이 가족간 감염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70명, 경북 1368명, 서울 735명, 경기 721명, 충남 144명, 부산 144명, 인천 124명, 경남 121명, 충북 56명, 강원 55명, 세종 47명, 울산 45명, 대전 44명, 광주 30명, 전북 20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순으로 나타났다. 검역 과정 확진자는 총 49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7명을 기록한 해외유입 사례는 이날까지 총 116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수 대비 10.5% 수준이다. 1167명의 해외 감염 추정 지역은 미주가 500명을 기록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 지역에서 온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500명을 달성한 것은 미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주만이다. 유럽지역에서 온 환자 수는 467명으로 미주지역의 뒤를 이었다. 중국외 아시아 172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8명, 호주 1명 순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까지 누적 의심 환자 수는 74만7653명이다. 이 중 71만894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7660명으로 나타났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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