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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대위, 소아암 환우 위해 4년간 기른 모발 기부
해군 대위, 소아암 환우 위해 4년간 기른 모발 기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5.1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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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주기지전대는 해군 제7기동전단 72전대 소속 김현아 대위가 최근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인 ‘어머나 운동’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해군 제공)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해군 제7기동전단 72전대 소속 김현아 대위가 최근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인 ‘어머나 운동’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해군 제공)

 

해군 대위가 소아암 환우를 위해 4년간 기른 모발을 기부해 화제다.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해군 제7기동전단 72전대 소속 김현아 대위가 최근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인 ‘어머나 운동’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장기복무자에 선발돼 임관한 김 대위는 4년 동안 길러온 모발 45㎝를 잘랐으며, 이는 소아암 환우를 위해 가발로 제작될 예정이다.

김 대위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금융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대위는 “감사하는 마음은 나눔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군인으로서 작은 행동이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면 언제든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72기동전대장 이동길 대령은 “김 대위는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잘 이해하는 전우”라며 “그동안 부대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전한 것처럼 계속 초심을 잃지 않고 군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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