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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김치피자·시금치파스타·표고버섯탕수이…비구니 스님의 맛수다
[EBS 한국기행] 김치피자·시금치파스타·표고버섯탕수이…비구니 스님의 맛수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5.19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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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절밥 한 그릇 -  비구니 스님들의 맛수다’
EBS 한국기행 ‘절밥 한 그릇 - 비구니 스님들의 맛수다’

오늘(19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절밥 한 그릇’ 2부가 방송된다.

벚꽃과 연둣빛 새순이 조화를 이루어간다. 봄날의 산들로 우리를 불러 모으는 건 비단 향기로운 꽃내음뿐이랴. 땀을 한 바가지 쯤 흘리더라도 저 높은 산사를 오르고픈 데에는 이유가 있다.

산 속의 작은 암자. 그곳에서 만난 소박한 맛의 성찬들. 죄다 나물에 장아찌가 전부인데도 스님들이 내어주는 절밥 한 그릇은 왜 그리도 맛있는 걸까. 천상의 맛이 이런 맛이요. 꿀맛이 따로 없다.

누군가는 땀을 흘려 맛있다 하고 누군가는 공짜라서 맛있다는 절밥. 스님들에겐 수행의 동력이요. 우리에겐 큰 울림을 주는 마음의 밥상이다. 깨달음의 70%는 음식에서 온다고 믿는 스님들. 우리에게 수많은 삶의 화두를 던지는 소박한 절밥 한 그릇의 의미를 찾아 떠난다.

‘절밥 한 그릇’ 2부에서는 ‘비구니 스님들의 맛수다’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절밥 한 그릇 -  비구니 스님들의 맛수다’
EBS 한국기행 ‘절밥 한 그릇 - 비구니 스님들의 맛수다’

항상 같은 자리에 있지만 갈 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는 산사 여행. 여고 동창 같은 도반을 만나러 가는 길이기에 무여스님은 더욱 설레고 즐겁다.

무여스님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경상북도 김천의 송학사. 주지 소임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주호스님은 한창 정월에 담근 장을 가르는 중이다.

일복이 있으면 먹을 복도 있다! 주호스님이 멀리서 온 도반을 위해 준비한 음식은 봄 두릅 듬뿍 올린 감자피자와 시금치파스타.

떡볶이, 피자, 김치찌개…. 엄마가 해주던 속세의 음식이 먹고 싶어 감자피자 한 입에 눈물 흘린 적도 있다는 비구니 스님들. 스님들의 별식 속에 담긴 애틋한 추억여행을 떠나본다.

다음날, 두 스님이 찾은 곳은 충청북도 청주의 월명사. 언니처럼 정겨운 지견스님이 있는 절이다. 머위 뜯고 장독대 구경도 하니 지견스님이 별미를 마련해준단다.

똑같이 열아홉 살에 출가한 스님들이지만 빚어낸 만두 모양은 제각각! 애호박이 듬뿍 들어간 여름만두와 탕수육 대신 먹는 표고버섯탕수이.

수행자라는 같은 길을 떠나온 세 비구니 스님의 유쾌하고 특별한 만남을 따라나선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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