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55 (목)
 실시간뉴스
국제유가 일제히 급등 …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고조
국제유가 일제히 급등 …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고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5.19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39달러(8.1%) 오른 배럴당 31.82달러를 기록했다. 3월 11일 이후 최고다. 장중 12% 급등하며 배럴당 33.3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좀 더 거래가 많은 WTI 7월물도 8% 뛴 배럴당 31.89달러를 나타냈다. 8월물도 7.4% 급등한 배럴당 32.33달러에 체결됐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7월물도 7.11% 뛴 배럴당 34.81달러에 체결됐다.

특히 WTI 6월물은 만기를 하루 앞두고도 랠리를 연출하며 마이너스 유가 재현 우려를 낮췄다. 앞서 5월물은 지난달 20일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 40달러 넘게 떨어지며 이달에도 마이너스 유가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기대가 고조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는 이날 개발중인 코로나 백신의 1차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실험 참가자들 체내에 항체가 생성했다고 밝혔다.

리스태드에너지의 폴라 로드리게즈 마시우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미미하지만 수요가 회복되고 저유가의 매력이 커지며 감산이 예상보다 빠르고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