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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경비실 1000곳에 미니태양광 무상 설치
서울시, 아파트 경비실 1000곳에 미니태양광 무상 설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5.1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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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실 1곳당 태양광모듈 2장씩 제공…“냉난방비 절약”

서울시는 아파트 경비실에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을 무상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경비실 1000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모듈 총 2000장을 설치한다. 모듈 1장당 300~325W이며 경비실 당 2장씩 제공된다.

공동주택 경비실은 면적이 대략 2~6평 내외다. 미니태양광 2장을 설치하면 6평형 벽걸이 에어컨과 전기스토브는 하루 3시간 이상, 선풍기는 하루 종일 가동 가능하다. 매달 생산되는 전기는 약 60kW다. 

냉난방기를 가동하는 여름철이나 겨울철 외에 생산되는 전기는 아파트 공용전기로 소모되어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제조사가 기존 공급단가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보급업체에 자재를 공급하고, 보급업체는 설치인력과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해 5년간 무상 수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공동주택에서 별도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시는 경비실 태양광 설치를 완료한 보급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각 자치구 에너지 관련 부서를 통해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모집한다. 신청 단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경비실에 6월말부터 설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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