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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2배 확대 ... 맘카페·블로그서 입소문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2배 확대 ... 맘카페·블로그서 입소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5.1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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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보내주는 정부 사업이 맘카페, 블로그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높아지자 올해 지원 대상 규모가 4만5000명에서 8만명으로 두배가량 늘었다.

농식품부는 2020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확대에 따라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 44억8000만원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농산물 지원 임산부가 당초 4만5000명이었다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원 규모가 8만명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추가된 3만5000명에 대한 필요 예산이 이번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지역은 서울시와 경기(안성, 남양주), 전북(전주, 익산, 순창), 전남(영암, 영광, 곡성), 경북(포항) 등 10곳이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의 경우 5월말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고자 하는 임산부는 거주하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지자체 선정 공급업체 쇼핑몰을 통해 주문 신청하면 집까지 직접 배송받을 수 있다.

임산부 1인당 연간 지원액은 48만원으로, 여기에는 임산부의 개인당 자부담(9만6000원)도 포함돼 있다.

앞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은 지난 1월말부터 16개 지자체에서 추진돼 왔다.

농식품부는 "사업 초기이지만 임산부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아 맘카페,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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