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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 시작 … 학교 주변 음식점 등 35000여 곳 위생·안전점검
고3 등교 시작 … 학교 주변 음식점 등 35000여 곳 위생·안전점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5.2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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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5차례나 연기되며 80일 만에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교실 창문과 출입문을 모두 열어 놓고 담임 선생님의 방역 물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5차례나 연기되며 80일 만에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교실 창문과 출입문을 모두 열어 놓고 담임 선생님의 방역 물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 왔던 등교개학이 20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시작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학교 주변 음식점에 대한 위생 및 안전관리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학교 주변 음식점과 급식소를 대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학교 주변 음식점에 대한 점검은 학교매점,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안 구역) 내 조리·판매업소 3만5000여곳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과자·빵 등 어린이 기호식품 관련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제품 보관기준 준수 △조리시설 등 위생관리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은 수거·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함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안전보호구역'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급식소에 대한 점검은 학교급식소와 급식소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 등 9000여 곳이 대상이며,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급식시설 등의 세척·소독 △위생적 식재료 취급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을 점검하고, 김치·샐러드 등은 수거·검사를 실시해 식중독균 검출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업체를 대상으로 가공식품 제조업소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도록 현장지도도 병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초·중·고 등교 개학과 더불어 기온도 상승하고 있어 우리 학생들 먹거리의 위생·안전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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