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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원, 21대 첫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김진표 불출마 선언
박병석 의원, 21대 첫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김진표 불출마 선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5.20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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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최다선(6선)인 박병석(68·대전 서구갑) 의원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이 맡는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놓고 박 의원과 추대 협의를 벌인 5선의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박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며 국회의장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청와대와 정부, 국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특히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집권여당이 되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6선의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이 경선 없이 사실상 21대 첫 국회의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의장에 출마할 예정인 박 의원과 회동을 하면서 후보 단일화를 통한 추대 쪽으로 의견을 모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전날 회동은 당내에서 국회의장 경선으로 당이 나뉘게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몫 국회 부의장 경선 구도도 이날 가닥이 잡힐 예정이다.

민주당 내 여성 의원들이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부의장이 나올 때"라며 4선의 김상희 의원을 밀고 있는 가운데 5선의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번영포럼 초청 특별강연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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