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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녀·소년의 꿈을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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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0.05.20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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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내달부터 ‘영랑실버시인학교’ 개설
시문학관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내달부터 지역 어르신을 위한 ‘영랑 실버 시인학교’를 개설, 운영한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오는 6월부터 지역 어르신을 위한 ‘영랑 실버 시인학교’를 개설하고, 시 창작에 관심 있는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강진군에 주소를 둔 60~75세의 어르신으로서, 수강료는 없으며 선착순 20명이다. 희망자는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시문학파기념관을 방문하거나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문화재청 2020 생생문화재 ‘더 샵 252 영랑생가!’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역민들에게 영랑생가의 문화재적 가치를 심어주고 나아가 시적 감성을 되살려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목적이 있다.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하는 영랑 실버 시인학교는 문학이론 기초 및 글쓰기의 실제, 시 창작 실기, 문학기행 등으로 진행하며 종강과 함께 시집 출판기념회를 겸한 자작시 낭송회를 가질 계획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기존의 박재된 문화재 보호정책에서 탈피해 지자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 · 문화 ·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코자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국책사업이다.

한편, 시문학파기념관이 기획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더 샵 252 영랑생가!’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총 11억4천만 원)돼 영랑생가 작은 음악회, 영랑감성아카데미, 영랑생가 사랑방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주민주도형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영랑생가(국가민속문화재 제252호)의 문화재적 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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